MLB분석 6월15일 MLB 미네소타 :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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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3승 3패 2.6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버는원정 호조가 깨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1승 2패 3.25로
조금 부진하다는 변수도 존재하는 편.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죽고 사는 팀의 강점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강의 마무리인 데빈 윌리엄스 상대로
9회말 홈런-볼넷-도루-안타-끝내기 홈런은 현실이라고 해도 믿기 어려울 정도.
3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불펜을 쓰지 않은게 다행스러울 것이다.
믿었던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3승 3패 4.4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잘려버렸던 레이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로 보인다.
다만 인터리그에서 은근히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2승 2패 4.88에 4이닝당 피홈런 1개로
영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겨익에서 로페즈와 드 레온 상대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혼자서 1홈런 4타점을 올린 옐리치의 활약은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무적의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고
홈런 2발 포함 4실점 패배를 당한건 후유증이 엄청날 것이다.
데빈 윌리엄스의 시즌 첫 블론과 패배는 너무나 극적으로 나왔다.
이 패배는 밀워키의 사기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듯. 오버와 레이의 투구는
어느 정도는 막상막하일수 있지만 낮 경기에 피홈런이 많은 레이는 미네소타의 타선을 막기 어렵고
전날 역전극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수 있다. 기세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